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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반응한다'…CCTV가 범인잡네~" 최종석 KIST 박사팀, 귀달린 CCTV 개발 "정확도 99%…올해 상용화 가능" "아악! 살려주세요!" 야심한 밤. 야근자율학습을 끝낸 한 학생이 귀가 길에 덩치 큰 사내 2명을 만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당황한 학생은 도망가려 애쓰지만 범인은 익숙한 듯 발 빠르게 학생을 뒤 쫒았다. 골목으로 몰린 학생. 그들이 학생을 해하려는 순간! '윙~' CCTV가 소리나는 쪽을 향해 범인의 얼굴을 찍기 시작한다. CCTV는 현장을 찍으면서 경찰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린다. 그 사실을 알리 없는 범인들은 '삐옹삐옹~' 경찰이 출동하자 당황해 헐레벌떡 도망가기 바쁘다.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로 최근 보안카메라(CCTV)의 역할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집 앞, 지하철, 회사 등 우리는 어디서나.. 더보기
벤처기업 창업에서 교수까지…“KIST에 특별한 신입사원 떴다” 김현우·한상욱 박사, 4~5월 KIST 입사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도움 되는 일 할 것” “KIST에 오기 전에 뭘 했냐고요? 벤처 기업을 창업해 보기도 하고 KAIST 교수로도 활동 했죠~” 지난 4~5월은 KIST 벚꽃이 만발하게 피면서 원내가 가장 화려한 모습을 했던 시기였다. 봄빛으로 환하게 물든 KIST를 더욱 반짝반짝하게 비춰 줄 사람도 함께 등장했으니, 바로 김현우 녹색기술센터(GTC-K) 경영공학박사와 한상욱 나노양자정보센터 박사다. 이 둘은 2012년 신입사원으로 봄기운을 받으며 KIST 가족이 됐다. 그런데 두 사람, 벤처기업 사장과 교수로, 또 대기업과 벤처기업 일원으로 연구원 생활까지 했다고. 그 좋은 직장을 놔두고 이 들은 왜 KIST를 선택했을까. “적지 않은 나이에 가정까지 갖.. 더보기
"쓰레기를 에너지로?…농업폐기물 이제 버리지 말아요~" "인도네시아에는 팜나무가 참 많아요~ 팜나무에서 팜 오일을 생산할 수 있어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오일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처리할 방법이 없답니다. 그래서 너무 고민이에요."(인도네시아 인) "팜 나무 찌꺼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아요~ 우리가 찌꺼기로 연료를 만들어 드릴께요!"( KIST인) 최근 농업폐기물을 사용해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파일럿 플랜트를 개발하고 가장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는 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서동진 박사.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연구활동을 진두지휘 하느라 정신없는 요즘이지만 '과학 원조'를 하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슴 벅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KIST(원장 문길주)와 창해엔지니어링은 팜나무 찌꺼기와 같은 농업폐기물을 이용해 연료.. 더보기